[K-STAR REPORT]Celebrities and rumors/스타들 괴롭히는 증권가 루머, 진실과 거짓?

2016-03-02 5

증권가 정보지로 인한 연예인들의 고통은 하루이틀 일이 아닌데요 여전히, 최근도 그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SNS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찌라시를 근거로 보도까지 이어지는 일이 거듭되면서 스타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함께 만나보시죠

지난 4일 배우 이정재가 연인으로 알려진 임세령씨와 올 연말 결혼을 한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그 소문의 근원지는 소위 찌라시, 바로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서였는데요

소속사측은 '‘영화 배우 이정재, 연말에 결혼한다고?’ 기사는 기사 클릭수를 목적으로 한 낚시성 기사로 취재 내용의 근거는 다름 아닌 묻지마식 찌라시 였다'고 밝히며 '향후 소속 배우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허위 보도와 추측성 기사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법적조치로 대응 할 것'이라며 강경대응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유독 증권가 정보지에 자주 등장하는 연예계 공식 커플, 비와 김태희!

이들의 주된 소문 역시 바로 거듭된 결혼설이었습니다


[인터뷰: 김태희]

Q) 비와의 결혼 임박설에 대해?

A) 솔직히 말씀드리면 연애하면서 당연히 서로 그런 애기들을 하긴 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이나 액션을 취한적은 한 번도 없거든요 자꾸 계획을 만들어주셔서 조금 부담스럽긴 해요 매번 아니라고 해명을 할 수가 없어서


김태희의 이같은 말처럼 매번 아니라고 해명하기에도 지칠만큼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이들 커플의 결혼설 역시 매번 그야말로 '설'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지난 11월 2일 가수 박효신과 배우 정려원의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는데요

이에 양측은 일면식도 없다며 사실 무근임을 전했고 특히 정려원의 소속사는 최초 보도한 매체에 정정을 요청하면서 ''그냥 아니면 말고' 식의 기사로 인해 한 사람이 입는 피해는 적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보도 매체 측이 해당 기사를 삭제하면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당사자들은 정신적 데미지를 입었고

이에 려원은 자신의 SNS에 '한 번 기사가 나면 아무리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계속 따라다니는 말들이 당황스럽고 박효신씨에게도 죄송하다'며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증권가 정보지발 루머와 함께 근거 없는 소문으로 애꿎은 피해를 보게된 스타들!

지난 6월 배우 이시영 역시 SNS를 통해 이시영과 소속사의 갈등 과정에서 개인적 동영상이 퍼졌고 이시영이 자살을 시도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이 유포됐는데요

당시 소속사는 유포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해 달라며 고소장을 냈고 검찰은 동영상 속 인물의 분석 결과, 이시영이 아니라고 결론 내리면서 법원은 루머를 유포한 혐의로 모 경제지 기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스마폰의 대중화와 함께 증권가 정보지발 소문들로 인한 피해는 이 시대의 한 현상이자 숙명이 돼버리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하재근/문화평론가]

요즘에는 SNS 스마트폰 이런 걸 통해서 어떤 하나의 잘못된 소식이 있으면 순식간에 전사회적으로 일파만파 퍼지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하나의 루머의 온상 루머 공화국이 되간다는 그런 악영향이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지난 2014년엔 증권가 정보지의 실체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 [찌라시]가 개봉해 이목을 끌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김강우]

리스트가 쭉 나오잖아요. 되게 떨리는 건 있더라고요. 내 이름 나올까. 꼼꼼히 읽어봅니다 그게 사람 심리인 것 같아요